Q. 성적에 맞추어 대학을 왔는데
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
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
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?
A. (책) 물 만난 물고기 - 이찬혁 (악동뮤지션)
"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사람."
그건 손이 떨리도록 멋진 말이었다.
음악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.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지.
그 순간에 나는 다짐했다.
수많은 거짓과 모방이 판치는 그곳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면,
그때 진정한 예술가로서 음악을 할 것이라고.
고등학교 졸업하면 20대엔 멋진 대학생활에
좋은 회사에 딱! 취업할 것만 같았고...
30대엔 안정적인 직장에 내 커리어 쌓아갈 거라 생각했는데
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
오히려 뭘 해야 할지
자꾸 물음표가 생길때가 많더라구요.
이 책에 나오는
"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사람"
이 부분을 딱 보는데
뭔가 아 이렇게 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:)
제가 했던 말들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면
지키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면
그게 바로 잘 사는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.
'운동 열심히 해야지.'
'설거지 제때 바로 해야지.'
'회사 열심히 다녀야지.'
'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.'
하나씩 하나씩 하다 보면
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
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
하나씩 알게 되고
결국엔 나 잘살고 있구나 싶을 것 같거든요.
지금 너무 앞이 막막하고
뭘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
우선
내가 어떤 말을 했고
어떻게 지켜나갈지
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: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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